LH 전세임대주택 신청 기간 및 지역별 매물 찾기

주거 안정은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무주택자를 위한, LH 전세임대주택 신청 기간 및 지역별 매물 찾는 방법과 모집 공고 분석과 계약 시 주의사항, 지원 혜택까지 정리했습니다.

최근처럼 금리가 불안정하고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기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안전한 주거 복지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전세임대주택’ 제도의 신청 기간부터,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좋은 매물을 찾는 전문가급 노하우를 아주 상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LH 전세임대주택 제도 개념

많은 분들이 ‘LH 임대주택’이라고 하면 LH가 직접 지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국민임대’나 ‘행복주택’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전세임대주택’은 개념이 완전히 다릅니다.

LH 전세임대주택 제도는 입주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해오면, LH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후, 이를 다시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입주자 유형별 선택

LH 전세임대주택은 신청자의 생애 주기와 사회적 상황에 따라 크게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일반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마다 소득 요건과 자산 기준, 지원 한도액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청년 전세임대’를 통해 학교나 직장 근처의 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예비 신혼부부나 한부모 가족은 ‘신혼부부 전세임대’를 통해 더 넓은 평형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 및 모집 공고 확인 방법

LH 전세임대주택은 정기 모집과 수시 모집으로 나뉩니다. 과거에는 특정 기간에만 신청을 받았으나, 최근 주거 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입주자격 요건을 갖춘 경우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혜택이 좋은 유형은 정기 모집 기간에 몰려 있으므로 LH 청약센터(apply.lh.or.kr)의 공고문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LH 전세임대주택 단계별 신청 절차

신청 절차는 안심 전세 대출과 달리, 크게 ‘신청 접수 -> 자격 확인 및 대상자 선정 -> 주택 물색 -> 권리 분석 -> 계약 체결 -> 입주’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신청 접수 후 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는 통상 2~3개월 정도 소요되며,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후부터는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됩니다.

보통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주어지는데, 이 기간에 전세임대가 가능한 집을 찾지 못하면 당첨 자격이 소멸될 수 있으므로 당첨 문자를 받는 즉시, 그 전이라도 미리 지역 부동산 시세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자격 요건 및 소득·자산 기준

LH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소득과 자산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받습니다. 단순히 소득이 적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세대가 보유한 총자산과 자동차 가액 등이 기준 이하여야 합니다.

아래 표는 일반적인 1순위 입주 자격에 대한 기준입니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이는 매년 변동되므로 통계청 자료를 참고해야 합니다.

구분세부 요건비고
기본 자격모집공고일 현재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함
1순위 대상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증명서 발급 가능자 우선
자산 기준총자산 25,500만 원 이하 (부채 포함 여부 확인 필요)부동산, 금융자산, 기타자산 포함
자동차 가액3,683만 원 이하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차량기준가액

소득 산정 시에는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사업소득, 재산소득, 기타소득이 모두 포함됩니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부모님의 소득이 합산되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청년 전세임대의 경우 순위에 따라 본인 소득만 보기도 하고 부모 소득을 합산하기도 하므로 공고문을 참고해야 합니다.

더 자세한 복지 자격 기준은 정부24(gov.kr)에서 모의 계산을 통해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 매물 찾는 법

가장 어려운 단계인 ‘매물 찾기’입니다. LH 전세임대가 가능한 집을 찾는 것은 ‘모래사장 속 바늘 찾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LH와 계약을 맺어야 하고, 복잡한 서류 제출 과정과 권리 분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플랫폼 필터링 활용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등 주요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하되, 검색 필터나 키워드 알림 설정에 ‘LH’, ‘전세임대’, ‘LH가능’ 등의 키워드를 등록해두세요.

또한 LH에서 운영하는 ‘전세임대포털’을 이용하면 LH 등록 민간임대주택 정보를 볼 수 있지만, 매물 업데이트 속도가 느린 편이라 민간 앱과 병행해야 합니다.

 

부동산 방문 시 참고 사항

무턱대고 부동산에 들어가서 “LH 되나요?”라고 물으면 “없어요”라는 대답을 듣기 십상입니다. 공인중개사에게 신뢰를 주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해보세요. “LH 전세임대 승인이 났는데, 입주 날짜는 여유가 있고, 권리 분석이나 서류 절차는 제가 법무사 쪽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중개사님 번거롭지 않게 하겠습니다.

전세 보증금은 100% LH에서 바로 입금되니 임대인분께도 안전하다는 점을 어필해주세요.”라고 말이죠.

권리분석(Kwonli-Bunseok)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고 임대인의 동의까지 얻었다면, LH 법무사에게 권리분석을 요청해야 합니다.

권리분석은 해당 주택에 선순위 채권(근저당 등)이 너무 많아 나중에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이 과정에서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부채비율과 선순위 임차보증금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 대비 부채 비율이 90% 이하(LH 기준에 따라 상이)여야 안정권입니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나보다 먼저 들어와 살고 있는 다른 세입자들의 보증금 합계(선순위 임차보증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전입세대 열람 내역과 ‘확정일자 부여 현황’ 서류도 필요합니다. 등기부등본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가능하므로, 집을 보러 가기 전에 미리 확인하여 융자가 너무 많은 집은 걸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6. 지원 한도액 및 금리 정보

LH 전세임대주택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이자입니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지역별로 다르며, 입주자는 지원받은 금액에 대해 연 1~2%대의 저렴한 이자만 매달 LH에 납부하면 됩니다.

보증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은 본인이 ‘입주자 부담금’으로 내야 합니다.

유형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광역시 (세종시 포함)기타 도 지역
청년 (1순위)1억 2,000만 원9,500만 원8,500만 원
신혼부부 I형1억 3,500만 원1억 원8,500만 원
신혼부부 II형2억 4,000만 원1억 6,000만 원1억 3,000만 원
일반 (기존주택)1억 3,000만 원9,000만 원7,000만 원

위 한도액을 초과하는 전세집도 계약은 가능합니다. 단, 초과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며, 초과 가능한 범위도 전세금의 150~200% 이내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LH에서는 도배 및 장판 시공 비용을 최대 60만 원(면적별 상이)까지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 체결 시 법무사에게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LH 전세임대주택은 분명 과정이 까다롭고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시중 은행 대출 금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주거 비용은 종잣돈을 모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